이지연/대학생


요즈음에는 어딜가나 쇠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 되어버렸지요. 몇년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광우병 공포 때문에 개선된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원산지 표시가 되게끔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대형 햄버거 체인에 가보더라도 매장 한쪽에 잘보이는 곳에 언제나 걸려있는 안내문에는 "저희는 호주, 뉴질랜드 청정우 만을 사용합니다." 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쓰여져서 쇠고기 문제에 만큼은 자신들은 무풍지대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지요. 나름 그 주장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이 호주산 쇠고기가 안전 보다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 해당 업체들로서도 홍보효과와 원자재 가격 문제 해결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굳이 비싼 한우는 물론,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여 관심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패스트 푸드점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다른 홍보 문구 중의 하나는, "우리의 쇠고기 패티에는 쇠고기와 소금(혹은 후추) 외에는 어떠한 것도 들어가지 않습니다."라는 글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쇠고기 패티에 쇠고기와 소금(혹은 후추) 외에 어떠한 것도 들어가지 않을까요. 다음의 동영상을 함께 보시고 여러분 스스로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동영상은 몇년 전 부터 해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Immortal Hamburger (불멸의 햄버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동영상 입니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1989년 1월 1일 맥도날드에서 두개의 햄버거를 구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나는 구입 즉시 먹고, 나머지 하나는 외투의 주머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잊고 1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그 남자는 자신의 외투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외형과 냄새가 마치 새 것같은 햄버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주위 친구들에게 알려주지만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얻게 되자, 이 남자는 매년 햄버거를 하나씩 사서 자신의 지하실에 보관하게 됩니다. 무려 18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햄버거를 매년 하나씩 수집한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형체는 다소 흐트러졌지만 부패하지 않고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는 햄버거들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이 동영상은 그 해답으로 햄버거에 포함된 수많은 화학물질을 제시합니다. FDA의 미국 패스트 푸드에서 검출된 잔여 방부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햄버거에는 다음과 같은 화학 물질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pesticideinhamburgerow9.jpg

 

자. 정말 쇠고기 패티에는 쇠고기와 소금(혹은 후추)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쇠고기와 소금(혹은 후추)만으로 만든 쇠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가 18년 동안 썪지 않고 형체를 유지했다는 것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 글이 무분별한 패스트푸드의 확산의 방지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이 널리 퍼져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건강하게 지켜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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